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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비 오는 날 만날까요

한국인 선생의 시선으로 본 중국의 MZ 세대들은 어떨까? 중국에서는 MZ 세대들을 ‘90 后’, ‘00后’라 부른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의 잃어버린 10년(1966~1976년)이라고 불리는 문화대혁명 시기가 끝난 후 출생한 부모의 교육을 받으며 풍요롭게 자란 세대이다. 그 어느 세대보다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자부심과 개성이 강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도 하나의 큰 특징이다. 어린 시기부터 부모를 떠나 기숙사 생활에 익숙해 독립심이 강하다. 풍부한 해외 경험이나 여행 등도 타문화 적응이 빠르고, 자신을 독립적 주체로 생각하는 데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신의 성장, 학업과 과외 활동 간의 균형 그리고 진로 선택 사이에서 심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냉온..
한국인 선생의 시선으로 본 중국의 MZ 세대들은 어떨까? 중국에서는 MZ 세대들을 ‘90 后’, ‘00后’라 부른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의 잃어버린 10년(1966~1976년)이라고 불리는 문화대혁명 시기가 끝난 후 출생한 부모의 교육을 받으며 풍요롭게 자란 세대이다.
그 어느 세대보다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자부심과 개성이 강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도 하나의 큰 특징이다. 어린 시기부터 부모를 떠나 기숙사 생활에 익숙해 독립심이 강하다. 풍부한 해외 경험이나 여행 등도 타문화 적응이 빠르고, 자신을 독립적 주체로 생각하는 데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신의 성장, 학업과 과외 활동 간의 균형 그리고 진로 선택 사이에서 심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냉온을 오가며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21명의 중국 대학생이 봄의 한순간을 자유로운 시감으로 풀어냈다. 그것도 그들에게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10분이란 짧은 시간에 쓰인 시적 언어는 담백함을 넘어 감동을 선사한다.
(1) 지은이 소개: 한국어 학과 21학번
중국 북경 어언대학 한국어 학과 21학번 재학생들이다. 1962년 설립된 북경 어언대학교는 어학을 중심으로 140여 개 국가의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어 ‘소연합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한국어 학과 학생들은 교내외 활동 및 중국 정부의 주요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을 알리는 훌륭한 외교관이자 통역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내 한국 유학생들과 한국어 협회를 결성하여 한·중 문화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준비된 인재들이다.

(2) 엮은이 감수자 소개: 이미경
중국 사회과학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국 북경 어언대학 한국어 학과에서 11년째 재직 중이다. 사회 언어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어 문법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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